
Nukumori Koubou _ Ep.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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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름다운 면직물 공방, 누쿠모리 (Nukumori Koubou) (2)
엔슈 멘츠무기는 은은한 색감과 함께 독특한 특성을 가진 원단이기도 합니다.
직조할 때 실의 끊어짐이나 보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에 풀을 먹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주 빳빳한 느낌이 든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용감이 생기면 점차 부드럽게 부풀어오르는 특징이 있어요.
[ 막 생산된 엔슈 멘츠무기와 10회 이상의 세탁을 거친 상태 / @ https://nukumorikoubou.com ]
350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방식으로 현재의 원단을 직조하며, 세심한 공정을 거쳐 다양한 무늬를 가진 원단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하루에 극히 적은 수량인 약 1-2개의 탄 (tan / 1 탄 = 길이 13m, 너비 약 36cm 의 사이즈) 정도만이 직조된다고 해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직물은 의류나 생활 잡화 그리고 고급 호텔들에 보급됩니다.
엔슈 멘츠무기로 만들어진 소품들은 너무나 클래식한 색감과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 우리 엄마가 쓰면 정말 예쁘겠다, 싶은 것들이 잔뜩!
그렇기에 지나치치 못하고, 우리 부모님들께 선물하고 싶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시호시에서 셀렉트하게 되었어요.
누쿠모리 공방의 스트라이프 원단을 이용한 데님백도 첫 출시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엔슈 멘츠무기와 오카야마 데님의 만남은 생각만해도 설레는 조합이예요. ㅎㅎ
다가오는 5월에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고민 중이시라면, 큐쿄도 (kyukyodo) 의 종이로 정성스러운 포장을 거쳐 완성된 아름다운 세트 상품들을 시호시를 통해 만나보는건 어떠실까요?!
포장지도 버릴 수 없게 만드는 큐쿄도에 대한 이야기도 곧 다룰 예정이예요 ㅎㅎ
4월 25일, 시호시에서 기획한 사랑스러운 선물들이 판매 오픈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