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ayama denim Apron _ Ep. 11

Okayama denim Apron _ Ep. 11

 

시호시의 끝내주는 데님/리넨 앞치마

 

 

 

 

집안일을 하며 예쁜 것을 마주한다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입니다
살림을 그저 설거지나 밥짓기… "부엌" 이라고만 표현할 때 그것은 절대 예쁜 것 이라고 느껴지지 않죠. 
지나친 ‘현실’로만 다가와서, 하루의 갑갑한 루틴 정도로 흘려보내곤 합니다. 

이곳에 무엇을 첨가하면 무겁고 어둡기만한 것들이 경쾌함으로 변신될까.. 를 고민하는 것. 
지루하게만 생각해 온 우리의 일상을 소중하게 여겨지도록 하는 일은 시호시에서 추구하는 목적입니다

 

 

 

 

때문에 시호시에서 꽤나 고심해서 선정한 이 특별한 원단들로 만들고자 한 것은 우리에게서 저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만한 멋진 앞치마였답니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원단 고유의 결이 살아있는, 프리미엄한 리넨과 코지마의 면마 데님으로 만든 하프(half) 에프론은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터치로 일상의 룩을 매만집니다.
이 에프론들은 어느새 가뿐하게 손이 가는 ‘애착템’으로 자리잡았어요. 

 

 

 

 

 

늘 그렇듯이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이 나는 색감과 질감을 고르고 골라 선정했는데요 ㅎㅎ

특히 아름다운 인디고-블루 컬러를 뽐내는 오카야마-코지마 산(産) 데님 에프론은 이야기거리가 많은 아이템이랍니다.

 

 

 

 

 

코지마의 데님은 시호시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꽤나 익숙한 원단이 아닐까합니다. 아시다시피 코지마 데님은 전세계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품질이 매우 좋은 원단이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데님은 기본적으로 100 프로 면사로 만들어지는데요, 시호시에서 앞치마용으로 선택한 이 데님 원단은 리넨을 블렌드한 ‘면마 데님’이예요. 

 

 

 

 

혼용율 중 60퍼센트나 되는 리넨이 포함되어 있기에, 보통의 코튼 데님보다 더 까다롭게 직조된답니다. 
코지마에서는 이런 원단을 ‘리치 데님’ 이라 부르며, 장인의 손에서만 제작되는 품질이 높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데님으로 취급합니다. 


 

 

 

 

시호시에서 제작하는 데님 에프론은 5.5 온스의 두께를 도입해 디자인했어요.
보통의 청바지에 9온스에서 14온스의 데님을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흔히 인식되는 데님보다는 얇으면서도 튼튼하고 질긴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절묘한 두께감이 예술이랍니다 ㅎㅎ
원단 표면의 보풀이 적게 일어나는 얇은 데님 소재이기 때문에 폭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다루기 쉬운 아이템이죠.

 

 

 

 

 

리넨은 마직과 동일하게 ‘뻣뻣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지만, 리넨은 사용할 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는 묘한 매력을 가졌답니다.
원단의 틀어짐과 수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축 가공이 된 면마 데님 원단으로,  
자주 사용하고 세탁하다보면 인디고 염료의 자연스러운 탈색과 편안한 터치감이 살아난 원단 고유의 멋을 즐길 수 있어요. 

 

 

 

 

허리끈 끝에 섬세하게 수놓은 로고 자수도 손이 닿고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워지는 원단과 그 결을 같이합니다.
쉽게 닳아 버리는 것이 아닌, 제대로 만든 고품질의 앞치마가 여러분의 손길을 만나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호시 데님 에프론은 10월 중 프리오더를 준비하고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에 멋짐을 한 스푼 추가하고 싶을 때, 
앞치마 하나로 매일의 일과가 더욱 화사해지는 경험을 선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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